
📝 시작반 2/8 기록주제
1.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과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아요. 복수로 답하셔도 됩니다.
👀 한 달이 끝난 뒤 가계부를 봤는데 남아 있는 돈이 꽤 많을 때 (이유 : 소비를 절제한 나 자신이 대견해서!)
🌬️ 잠들기 전 내가 좋아하는 향초를 켜고, 내가 직접 만든 향수를 뿌릴 때 (이유 : 내가 온전히 좋아하는 향을 맡으며 잠에 드는 게 너무 좋아서)
2. 두렵고 힘들고 화가 나는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에 잠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있나요? 물건, 사람, 습관 등 자유롭게 적어보아요.
💧힘들면 그냥 운다. 혼자 씩씩대면서 참았던 눈물을 흘리다 보면 어느샌가 내 안에 있던 부정적인 감정도 고민도 다 같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.
⏱️ 화가 날 때는 바로 화를 내지 않고 잠시 숨을 고른다. 그리고 최대한 먼 곳을 바라보며 딴생각을 한다.
🧠 예전에 뇌과학 책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 뇌 속 전두엽은 분노를 조절해 주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. 그런데 이 기능은 화가 났을 때 바로 발휘되는 게 아니고 적어도 6-10초 정도 지나야 기능이 발휘된다고 한다. 그래서 나는 화가 났을 땐 전두엽의 분노 조절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시간을 흘려보내려고 애쓴다.
3. 나를 버티게 해 준 것에 대해서도 적어보아요.
👨👩👧 내가 지금까지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었던 것은 단연 부모님의 역할이 크다. 내가 첫 회사에서 부당하게 잘릴 뻔했을 때 부모님이 아니었다면 매일 울기만 했을 테고, 어쩔 수 없이 자취를 시작해야만 했을 때도 부모님이 아니었다면 보증금도 못 구해서 고시원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.
생각해보면 금전적으로나 멘탈적으로나 오로지 나를 위해서 아무런 대가 없이 이렇게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부모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정말 운이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