📝시작반 2/4 기록주제 : 자율주제 언젠가부터 낯가림이 심해졌다.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면 그 사람이 누구든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얼굴이 빨개졌다. 나 갑자기 왜 이러지? 3년 전, 코로나가 한창일 때 취업을 했고, ‘서울’이라는 낯선 곳에서 자취를 시작했다. 나는 어딜 가나 FM소리를 듣는 사람이기에 그 타이틀에 걸맞게 누구보다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. 그리고 당연히 사람도 별로 만나지 않았다. 그렇게 나는 점점 집순이가 되어갔다. 새로운 나의 집에 완전히 적응을 했을 때쯤 회사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다. 그가 내 근처에 머물 때마다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. 순간 저 사람이 내가 자신을 좋아하는 거라고 착각하면 어떡하나 괜히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. 또 언젠가 대표님이 나를 불러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..